나이지리아 여자 봅슬레이팀, 역사를 쓰다

기사입력 2018.03.23 11:23 조회수 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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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최초, 아프리카 최초의 여자 봅슬레이 팀!

 

나이지리아의 두 선수세운 아디군(Seun Adigun)과 아쿠오마 오메오가(Akuoma Omeoga)는 2월 20일 평창에서 52.21초의 기록을 세우며 역사에 남게 되었다두 사람은 2인 봅슬레이 경기에서 가장 낮은 순위에 이름을 올리며 메달권에서 멀어지게 됐지만봅슬레이 경기에 출전한 최초의 아프리카 선수가 되는 영광을 누릴 수 있었다.
  
나이지리아 여자 봅슬레이 팀의 도전정신은 많은 스포츠팬들에게 감명을 줬고많은 사람들이 예상했던 대로자메이카의 최초의 봅슬레이 팀의 이야기를 기반으로 제작된 1993년 영화 <쿨러닝(Cool Runnings)>과 비교되기도 했다.



나이지리아 최초의 봅슬레이 팀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나이지리아 여자 봅슬레이 팀은 결성된 지 2년이 채 되지 않았다팀은 2012년 런던 올림픽에 나이지리아 100미터 허들 국가대표로 출전했던 미국 태생의 아디군이 주도하여 만들어졌다.
  
아디군은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을 본 뒤 "올림픽의 열기를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고 CBC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그는 또 같은 인터뷰에서 저는 육상 선수 중에 동계올림픽 종목으로 전환한 선수를 꽤 많이 알고 있었어요그래서 나도 한 번 해볼 수 있을 것 같은데?‘라고 생각하게 됐죠.“라고 전했다.

 

 

빙판위에서 훈련도 제대로 못한 팀, 크라우드 펀딩으로 썰매 마련

 

봅슬레이용 썰매 타는 법을 배우고 나서 아디군은 나이지리아출신 미국인이자 단거리 육상 선수 출신인 은고지 오누메레(Ngozi Onwumere)와 아쿠오마 오메오가를 나이지리아 최초의 봅슬레이 팀의 브레이크맨으로 뽑았다팀원들은 동계올림픽 출전 경험도 없었고경제적인 문제도 극복해야만 했다.

  
팀원 중 아디군만 이전에 미국 봅슬레이 팀 팀원으로 얼음판 위에서 제대로 훈련받은 경험이 있었다세 사람은 최근까지도 아디군이 직접 제작한 나무 썰매를 타고 맨땅에서 훈련했다나이지리아 팀은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75,000(약 8천만원)를 기부받아 평창 올림픽에 맞춰 올림픽에서 탈 수 있는 수준의 썰매를 구입할 수 있었다.

 

 

 

나이지리아의 첫 동계올림픽 출전 기록을 남긴 봅슬레이 팀과 스켈레톤 선수

 

나이지리아는 이번에 나이지리아 역사상 최초로 동계올림픽에 참가하게 되었다.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에는 여자 봅슬레이 팀 선수 세 명을 포함하여 4명의 나이지리아 선수들이 출전한다. 봅슬레이 팀 선수 세 명을 제외한 마지막 한 명의 선수는 시미델레 아데아그보(Simidele Adeagbo) 선수로, 스켈레톤 종목에 출전하는 선수다. 작년에 스켈레톤을 처음 시작한 아데아그보 선수는 이번 스켈레톤 가장 낮은 순위(20위)에 올랐지만 19위 선수와 기록 차이는 아주 근소했다.
     
36세의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아데아그보 선수는 평창에서 너무 많은 응원을 받아서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남아공의 요하네스버그 기반의 ‘메일 엔 가디언(Mail and Guardian)'과의 인터뷰에서 아데아그보 선수는, “사람들이 제 이야기에 정말 관심이 많아요. 제가 나이지리아 국가대표 옷을 입고 지나가는 걸 보면, 어느 나라 사람이든 저와 함께 사진 찍고 싶어해요.”라고 밝혔다.
     
트위터에 올라온 나이지리아 동계올림픽 팀과 찍은 수많은 사진들을 보면, 나이지리아 팀이 전세계에 얼마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지 잘 알 수 있다.

 

 

 


 

[번역기사 by 정영서]

 

[기사 원문보기]

  

[유은서 기자 afn@afric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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