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연예인으로 자리 잡은 가나의 샘 오취리

기사입력 2018.08.22 09:57 조회수 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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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 출신 샘 오취리(Sam Okyere)는 유창한 한국말을 바탕으로 한국 연예계에서 이름을 날리고 있으며 대세 케이팝 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SNL코리아와 마스터 쉐프코리아 시즌 3’ 을 포함해 넓은 방송 폭을 보여주고 있다오케이 아프리카 기고가 제이콥 로버츠 맨사(Jacob Roberts-Mensah)는 오취리의 한국 적응기를 듣기 위해 만났다현재 오취리의 하는 일과 미래 계획이 궁금하다면 아래 Q&A를 읽어보자.
  

한국엔 어떻게 오게 되셨나요?

 

컴퓨터 공학 학위를 따기 위해서 2009년에 처음 한국 정부 장학생으로 한국에 왔습니다전 어릴 때최대한 많은 경험을 하려고 이것저것 시도하는게 맞다고 생각했고방송 생활은 그중 하나입니다한국 방송국은 외국인들을 한국 문화에 쉽게 적응할 수 있게 도와주며이들만이 할 수 있는 일들을 소재로 삼습니다한국 방송 프로그램은 아주 많고 질 좋으며방송 기준이 굉장히 높습니다저는 방송 출연이 저에겐 기회라고 생각했고주저하지 않았습니다전 서울에서 5년 조금 넘게 살았으며지금도 살고 있습니다한국은 아주 매력적이라 한번 오면 누구나 더 오래 머물고 싶어집니다마치 오래 묵을수록 좋은 맛이 나는 와인처럼오래 머물수록더 많은 멋진 경험을 쌓을 수 있습니다.

 

최근에 보그 코리아의 모델이 되셨는데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한국에서 가장 인기 있고가장 오래된 프로그램인 해피투게더 출연이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그 방송에서 연예계 생활을 하는 다른 외국인들과 함께 서로가 한국에서 경험한 일들을 알릴 수 있었습니다. ‘코리안 드림은 각자의 문화적 성장배경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한국을 사랑하는 저를 포함한 외국인에게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제 친구인 호주의 샘 해밍턴과 프랑스의 파블론도 함께 보그 모델이 되었습니다.

 

 

지금의 당신을 만든 결정적인 계기가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전 기회를 잡기 위해서 작은 일부터 시작했습니다작년 여름학업을 마치고 인턴십을 알아보고 있었을 때였습니다전 꽤 많은 드라마 엑스트라 아르바이트와 임시 모델 일도 하고 있었습니다그때 제 친구 스탠리가 안녕하세요라는 프로그램에 절 초대했는데 흑인으로서특히 아프리카인으로서 한국에서 겪는 고충과 저희가 받는 인종 차별을 말할 수 있었습니다그 프로그램에서 다소 민감한 문제를 대중들에게 진솔하게 말할 수 있던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전 단지 메인 게스트의 친구로서 출연했지만방송 출연 이후 모든 일이 잘 풀리기 시작했습니다더 많은 기회가 찾아왔고 지금도 찾아오고 있습니다.

 

 

완도 김 홍보대사 일도 했었다

 

가끔 그때 생각을 하면서 웃기도 합니다하지만전 아주 자랑스러워요전 한국에 와서야 그런 음식이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김으로만 끼니를 해결할 정도로 좋아했고 아주 많은 김을 먹었습니다. ‘섬마을 쌤이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했는데 저 포함 세 명의 외국인이 섬에 사는 어린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치고 마을 사람들과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주는 방송이었습니다그 마을에서 나는 해초김은 아주 맛있어서 방송 내내 줄곧 먹었죠그곳에서 김 킬러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김에 대한 애정 덕분에 두 번째 편에서 국제 완도 김 홍보대사로 임명되었습니다단지 해초를 좋아하는 청년이 이렇게 유명해질 수 있다는 게 놀랍고 영광스럽습니다.

 

 

첫 번째 출연했던 프로그램 '안녕하세요'에 대해 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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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는 상담이 필요할 정도로 문제가 있거나특이한 모든 사람을 초대합니다만약 당신이 그러한 상황에 있다고 여겨진다면문을 두드려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프로그램에서 많이 심각한 문제라고 여겨지는 사람들은 표를 받게 되고 가장 많은 표를 받은 사람은 대상을 받게 됩니다.

 

 

PC(political correctness) 시대에 가나, 혹은 아프리카 전체의 좋은 점들을 홍보해야 한다고 느끼나요?  

 

TV에 출연할 때마다 전 스스로가 아프리카 대사라고 생각하고 행동합니다몇 년 전만해도흑인특히 아프리카인들은 한국에서 할 수 있는 게 없었습니다.
저희는 가난하거나 아니면 한국 문화에 적응할 수 없는 사람들로 여겨졌습니다하지만 지금은 다릅니다한국인들은 아프리카인들에게 더 개방적이거든요.
또한저는 코코아옷이나 다른 물건들로 가나를 알리고 있습니다전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흑인은 어떤 문화에도 적응할 수 있으며사람들과 잘 어울릴 수 있다는 걸 보여줬습니다제 목표는 방송을 통해서 한국과 가나를 이어주는 다리가 되는 거예요가나를 계속해서 알린다면시간이 가면 갈수록 아마 점점 더 많은문화 교류가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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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관중들은 당신을 어떻게 받아들이는가? 그리고 당신이 누리고 있는 이 엄청난 인기를 어떻게 생각하나?

 

한국인들은 저를 굉장히 좋아합니다한국에서 많은 것들이빠른 속도로 변하고 있으며 전 이에 아주 흥분하고 있습니다지난 5년간한국으로 들어오는 외국인들이 많이 늘었죠연예계의 선두 주자가 되고 싶어 하는 한국의 노력은 현재 진행형이며자는 이렇게 말하고 싶네요여러분이 저를 받아들여 주셔서 아주 감사하며 여러분들의 사람과 성원에 감사드립니다왜냐면솔직하게 말씀드리자면한국 방송에서 활동하는 외국인은 많지만제가 흑인으로서는 처음이니깐요전 이걸 혁명이라고 생각합니다전 길을 걸을 때 제가 유명인이라는 걸 가끔 잊곤 합니다사람들이 제게 와서 사진을 찍어달라고 할 때마다 전 깜짝 놀라요특히 그게 저와 같은 흑인일 때 전 정말 보람을 느낍니다그럴 때 전 제가 제대로 가고 있다는 걸 느낍니다아직 제가 많이 유명하지는 않지만제 목표는 저의 성공으로 인해서 사람들이 배경에 상관없이 성공할 수 있다고 믿게 해주는 겁니다. 



지금 출연하고 있는 프로그램에 대해 말해달라.

 

마지막에 출연한 작품은 한국의 전통 농업에 관한 드라마인데 전 한국의 선진 농업기술을 배우러 온 가나 농부를 연기했습니다곧 개봉할 영화 헬머니’ 에도 출연했고요한국인 진행자들과 외국인 게스트들이 나오는 프로그램에도 게스트로 출연 중인데 한국의 다양한 사회 문제들에 관해 얘기하고각자의 나라에 비교하며 토론합니다제가 출연하고 싶었던 가장 큰 프로그램은 런닝맨입니다한국을 포함해서 전 세계적으로 아주 유명하며 저를 불러주셔서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미래를 전망한다면?

 

아주 밝아 보입니다전 준비가 되어있죠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제가 지금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도 몇 개 있는데요시작하게 된다면 모두에게 알리겠습니다또한 중요한 사업도 알아보고 있습니다출판하고 싶은 시도 조금 있는데 한국어로 시를 쓰는 연습도 하고 있습니다아마 올해에 하고 싶은 일 중 가장 어려운 일이 될 것 같네요하지만 전 전 꼭 제 고향에 관한 시를 한국어로 쓰고 싶습니다.

 

 

 

[번역기사 by 박지웅] 

 

 

  [기사 원문보기]

[유은서 기자 afn@afric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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