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리의 앱 레날리, 문맹인 소규모 자영업자들에게 큰 힘이 되어주다.

[제작 : 아프리카 히어로즈 2기 김민철 기자]
기사입력 2019.09.17 10:19 조회수 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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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리의 혁신가가 음성 기반의 소셜 미디어 어플을 통해 문맹인 소규모 자영업자들이 더 많은 고객을 만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아다 템벨리는 문맹인 자영업자들 중 한 명이지만, 이제 소셜 미디어를 통해 가게를 운영하는 새로운 방법을 찾아냈습니다. 바로 레날리 보컬 앱입니다. 템벨리는 밤바라어로 그녀의 가판대의 위치와 당일 판매하는 과일과 채소들을 음성 메시지로 보내며 고객들을 끌어 모으고 있습니다. “여기 아주 좋은 과일이 있어요. 잘 익은 오렌지, 사과 바나나 있어요. !  파인애플도 있네요. 저희는 오늘 여러분을 만족시킬 수 있는 모든 것들을 가지고 있어요. 세번째 다리로 오시면 저희를 찾을 수 있어요.” 라고 템벨리는 말합니다. 그리고 그녀는 음성 메시지를 보냅니다.

 

불어를 이해하지 못하는 그녀는 이 앱이 그녀에게 도움이 된다고 말합니다. 불어를 주로 사용하는 서아프리카 지역의 비즈니스 플랫폼에서 학교를 다니지 않아 불어를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지요. 템벨리는 페이스북과 같이 사용자들에게 좋아요게시물을 올릴 수 있도록 제공합니다. 더불어 그녀의 수익이 앱을 이용한 이래 세 배 이상 증가했다고 이야기합니다. 레날리의 인터페이스는 다양한 지역별 언어로 사용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레날리는 말리의 IT 엔지니어 마마루 고루 시디베가 개발하였습니다. 시디베는 이 앱의 아이디어를 그가 단골인 가게의 매니저가 채팅 어플 바이버(Viber)의 메시지를 불어로 읽어 달라고 한 상황으로부터 고안했습니다. 시디베가 이 앱을 개발하는데에는 몇 년이 걸렸습니다. 그는 프랑스계 스타트업에서의 일자리를 그만두고 이 앱에 전념하였습니다. 그는 이 앱을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말리에서 사용되는 밤바라어와 소니케어와 같은 서아프리카의 다양한 언어들을 사용할 수 있는 음성 기반의 네트워크라고 말합니다. 그는 글을 읽거나 쓰지 못하는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는 앱을 만들고 싶었다고 말합니다. 그는 더불어 학교에서 불어를 배우지 못한 이들이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었다고 말합니다

 

저는 레날리가 현지 언어로 사용 가능한 소리 기반의 소셜 미디어 어플이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따라서 저는 (가게 매니저와 같은)사람들이 앱을 설치할 때 무엇을 하는 어플인지 이해할 수 있도록 해야 했지요.” 라고 그는 말합니다. 그는 우선 사용자가 자신의 목소리로 프로필을 만들 수 있도록 했습니다. 만약 글을 쓸 줄 안다면 프로필을 작성하면 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앱을 켜 녹음하면 되는 것이지요. 그 이후 음성으로 게시물을 만들면 되는 것입니다. 댓글 또한 음성으로 달 수 있는 등 이 앱에서의 모든 활동은 음성을 통해 가능한 것입니다.” 라고 덧붙입니다.

 

이 어플의 개발 전에 거의 모든 자영업자들은 친구들과 가족들, 입소문에 의존해 수익을 벌었습니다.그러나 이제 그들은 멀리 떨어진 곳까지 그들의 가게를 홍보할 수 있게 되었고, 보컬 앱과 공유 네트워크를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을 만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바마코에 위치한 부바카르 시디키 고이타의 오토바이 가게의 매출은 올해 5% 증가했다고 말합니다. 이 음성 기반의 소셜 미디어 앱으로 그가 판매하는 상품들을 홍보하고 문맹인 고객들과 제품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였기 때문이지요. 고이타는 글을 읽을 줄 알지만, 그의 많은 고객들은 그러하지 못합니다. 그에 따르면 레날리가 젊은 층에게 굉장히 인기있다고 합니다. 그는 레날리를 사용한 이래 저의 매출은 5% 증가했으며 저는 하루에 20대의 오토바이를 판매합니다. 반면 이전에는 하루에 5대를 파는 것도 어려웠지요.” 라고 말합니다.

 

국제 연합에 따르면, 오직 33%의 말리인만이 글을 읽을 수 있다고 합니다. 20171월에 출시된 이 앱은 73500명의 사용자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시디베에 따르면 20만 명의 사용자를 보유할 때 흑자로 전환된다고 합니다.

 

[서동현 기자 dh_seo@gfound.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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