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14건 ]
외교부, '제12차 국내 아프리카 전문가 간담회' 개최
외교부, '제12차 국내 아프리카 전문가 간담회' 개최
외교부는 6월 18일 '제12차 국내 아프리카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하여, 아프리카 지역의 코로나19 상황 및 코로나19 이후 우리의 대(對) 아프리카 외교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고경석 아프리카중동국장이 주재한 이번 간담회에는 외교부, 한·아프리카재단, 아프리카 관련 대학·연구기관 및 민간단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국내 아프리카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대부분의 참석자들은 “보건 환경이 취약한 아프리카 지역에서 코로나19는 특히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대다수의 아프리카 국가들이 보건 위기뿐만 아니라 최악의 경제 상황 악화를 겪게 될 것이다”라고 코로나19가 아프리카 지역에 미치는 사회·경제적 충격을 평가했다. '코로나19가 아프리카 경제 및 주요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한국의 협력방안'을 주제로 발제한 서상현 포스코경영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코로나19는 제조업·관광업·원자재 수출 등 아프리카의 주요 산업 분야에 특히 큰 타격을 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코로나19 이후 우리의 對아프리카 전략에 대해 참석자들은 “보건의료, 비대면 IT 분야에서 아프리카 국가들의 협력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하면서 한국이 보유한 우수한 IT 기술력과 방역 경험을 활용하여 보건, 스타트업 진출, 개발협력, 공공외교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아프리카 국가들과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고경석 아프리카중동국장은 “우리 정부는 아프리카 국가들과 코로나19 관련 인도적 지원 및 대응 경험 공유 등의 협력을 지속하는 한편, 코로나19 이후 변화될 산업 구조 및 국제 정세에 대비하여 한국과 아프리카가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중장기적인 對아프리카 협력 발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내 인식 제고와 정보 공유가 중요하다”면서 한·아프리카 재단을 중심으로 연구자·민간분야 활동가 등 국내 아프리카 전문가와의 협업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으로 개최된 아프리카 전문가 간담회는 아프리카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코로나19 이후 우리의 對아프리카 외교 방향에 대해 각계 각층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외교부는 2015년부터 매년 2-3차례 아프리카 전문가 간담회 개최하고 있다.[자료제공 :(www.korea.kr)]
숲에서 나는 에티오피아 커피, 한국이 함께 가꾼다
숲에서 나는 에티오피아 커피, 한국이 함께 가꾼다
▲산림청 Re-greening Ethiopia(에티오피아 재녹화) 출판기념회 (제공=산림청) 산림청은 환경산림기후변화위원회(EFCCC)와 함께 제작한 영문 책자 에티오피아 재녹화(Re-greening Ethiopia)의 출판 기념회와 녹색성장과 세계적 목표 2030을 위한 연대(P4G) 협력사업 협약식을 6월 17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개최했다. 환경산림기후변화위원회(Environment, Forest and Climate Change Commission, EFCCC)는 한국과 에티오피아의 산림 분야 협력을 체계화하기 위해 만들어진 에티오피아와 한국 산림청 간의 양자 협력 관계의 부처다. 17일 세계 '사막화·가뭄의 날'을 계기로 개최된 본 행사에는 쉬페로 쉬구테 월라사(Shiferaw Shigutie Wolassa) 주한 에티오피아 대사, 외교부 유연철 기후변화대사, 세계적녹색성장연구소(GGGI) 김효은 사무차장, 녹색성장과 세계적 목표 2030을 위한 연대(P4G) 협력사업 참여 기관, 국립산림과학원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세계적녹색성장연구소(Global Green Growth Institute, GGGI)는 우리나라 주도하에 출범한 국제기구로, 개발도상국의 기후변화 대응 녹색성장 전략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또 P4G(Partnering for Green Growth and the Global Goals 2030, 녹색성장과 세계적 목표 2030을 위한 연대)는 기후변화 대응 및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해 만들어진 우리나라와 덴마크 등 대륙별 중견국가 12개 국가 간의 협의체다. 산림청은 2019년 9월부터 에티오피아의 황폐한 숲을 복원하며 지속 가능한 혼농 임업으로 갈등 지역의 민족 간 협업을 이끌어내기 위한 에티오피아 산림복원 사업을 계획하였으며, 2020년 3월 10일 P4G 사무국을 통해 올해의 새싹기업 사업으로 최종 선정되었다. ▲박종호 산림청장이 Re-greening Ethiopia(에티오피아 재녹화) 출판기념회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제공=산림청> 산림복원 협력 사업을 위해 올해 1월 박종호 산림청장은 에티오피아를 방문하여 사흘레-워크 제우데(Sahle-Work Zewde) 대통령을 예방했고, 평화산림이니셔티브(PFI)의 첫 번째 시범사업으로 다민족 갈등 지역에서 황폐해진 산림을 복원하고 친환경 커피의 공정 무역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며 신뢰와 평화 정착에 이바지하게 된다. 색성장과 세계적 목표 2030을 위한 연대(P4G)의 5대 핵심 영역 중 SDG 2 농림업·식량 분야의 유일한 수상작으로 선발된 에티오피아 협력관계 사업은 산림청, 환경산림기후변화위원회(EFCCC), 에티오피아 커피 관련 현지 NGO(ECFF*), 세계적녹색성장연구소(GGGI), SK임업, 트리플래닛 등과 같은 협력관계를 형성하여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