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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행복 밀어 넣기(바오밥 나무)
며칠 동안 남쪽 지방을 여행하고 돌아왔다. 출발하는 날은 화창했고 돌아오는 날은 비가내렸다. 생각지도 못한 어려움이 있었고 생각하지 못한 행운도 있었다. 살아가는게 그런 것이다. 인생이란 항상 슬프지도, 항상 행복하지도 않은 것. 그 모든 상황들을 잘 버무르면서 살아가는 것이 인생아닌가? 다시 행복해지기로했다. 마음이 그렇게 나를 행복이라는 테두리로 밀어 넣고 있다. 그나저나 언제쯤이면 다시 바오밥 나무를 보러 갈 수 있을까? -마다가스카르에서, 지금은 청파동 [출처] 행복 밀어 넣기(바오밥 나무) |작성자 신미식 |2020.05.16. https://blog.naver.com/sapawind/221964895463
[에세이] 익숙한 것들
잠들어야 할 이 시간. 잠을 설치고 컴퓨터 앞에 앉는다. 이제는 아련해진 지난 사진들을 들척인다. 내가 저곳에 있었구나. 지금 나는 내 안에 갇혀있는데 사진 속 세상은 한없이 자유롭구나. 떠나야 하는 나의 삶이 물리적으로 갇혀 있는 이 기나 긴 구속의 상황들이 언제 끝날지. 모든 것이 다 행복이었다는 것을 이제야 알았다. 그렇게 무심히 걷던 길도 내가 만난 사람들과의 인연들도. 이 상황이 끝나고 다시 여행 길에 오르게 된다면 익숙했던 모든 것들이 다르게 보일 것 같다. 사진 속 탄자니아 어부는 여전히 이른 새벽 작은 배를 몰고 푸른 바다로 나가겠지? -탄자니아에서, 지금은 청파동 [출처] 익숙한 것들 |작성자 신미식 |2020.05.19. https://blog.naver.com/sapawind/221969552258
[에세이] 그날의 시간(에티오피아)
비오는 월요일. 아프리카에서의 시간들을 기억 한다. 내가 그토록 갈망하던 곳. 80번 가까이 아프리카를 탐닉했고 많은 인연들이 생겨났다. 오늘 같이 비오는 날에는 에티오피아에서 마시던 커피 한잔이 유독 그리워진다. 그리움이 밀려오면 당연히 그곳으로 떠났던 그 날들. 그 당연함이 너무나 간절하다. 요 며칠 에티오피아로 가는 길을 알아봤다. 아직은 길이 쉽게 열리지 않고 절차도 복잡하다. 마음을 내려놓는 것이 쉽지 않다. -에티오피아에서, 지금은 청파동 [출처] 그날의 시간(에티오피아) |작성자 신미식 |2020.07.13. https://blog.naver.com/sapawind/222029321019
[포토] 아프리카 우기 시, 빗물저장을 위한 방죽 설치 준비
아프리카 케냐의 건기는 6월에서 10월까지로 오랜기간 비가오지 않는다. 이에 건기에는 물을 구하기 힘들어 우기에 빗물을 받아 보관했다가 그 물을 사용한다. 우기 시작 전에 빗물을 받아 놓을 30M 길이의 방죽을 만들어 물을 보관했다가 건기 때 유용하게 사용한다. (사진=김요한 FA)
[포토] 아프리카 어린이들을 위한 사랑의 집짓기 시행
남아프리카공화국 일부 지역의 어린이들은 여전히 비위생적인 환경과 감염의 위험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이에 사랑의 집짓기를 통해 아프리카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건축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홍승용 FA)
[포토] 남아프리카공화국 청소년 커뮤니센터, 코로나로 중단된 체험활동 재개
남아프리카공화국 청소년 커뮤니티센터에서 코로나 방역규정으로 중단되었던 체험활동을 다시 시작하였다. 코로나로 인해 지역의 많은 유치원이 문을 닫았고, 최근 코로나로 휴원한 유치원이 오픈준비를 재개하고 있다. (사진=홍승용 FA)
[에세이] 그리움의 순간들
그리움이 밀려 온다. 오늘 에티오피아에 있는 친구로 부터 메시지를 받았다.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걱정된다며 걱정해 준다. 예정대로라면 나는 지금 에티오피아에 있을것이다. 그리고 정성스럽게 커피를 내려 주는 현지인 집에서 커피를 마시며 담소를 나눌고 있을 것이다. 모든 것이 어긋난 지금, 그동안 미뤄 뒀던 일들을 하려고 한다. 올해는 많은 것들이 내 곁을 떠난다. 많이 아프지만 결국 내가 견뎌야 하는 상황들. 담대하게 받아들이고 내가 해야 할 일들에 집중하기로 했다. 다시 또 솟아오을 내 희망들을 위해. -에티오피아에서, 지금은 청파동 [출처] 그리움의 순간들 |작성자 신미식 |2020.03.20. https://blog.naver.com/sapawind/221864339436
[에세이] 좋은 친구를 얻는 것
바오밥 나무 사이를 달리는 자전거와 두 남자. 표정만으로도 이들의 오후는 행복이다. 좁은 자전거에 두 몸을 얹고 달리는 순간 이들의 우정은 깊어진다. 내가 보는 오후의 풍경은 바오밥 나무와 그 나무를 터전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소박한 삶의 모습이다. 오늘 나에게 스스로 위로를 주는 이 사진 한장이 고맙다. 좋은 친구를 갖는다는건 온 세상을 얻는 것이다. -마다가스카르에서, 지금은 청파동 [출처] 좋은 친구를 얻는 것 |작성자 신미식 |2020.08.27. https://blog.naver.com/sapawind/222073014201
[에세이] 마다가스카르 로스터
마다가스카르 수도 안타나나리보에서 만난 커피 로스터. 드럼통을 개조한 통으로 커피를 볶는다. 주인 말에 의하면 본인이 유일하게 허가 받은 로스터라는데.... 솔직히 저 장면을 목격하고 부터는 커피를 마시는게 좀 꺼려졌다. 자세한 상황 설명을 하기는 좀 그렇지만 모든 커피가 저렇게 로스팅 되는 것은 아닐 것이다. 살아가는게 다 같은 환경일 수 없다. 사진을 보다 보면 문득 그리워진다. -마다가스카르 [출처] 마다가스카르 로스터 |작성자 신미식 |2020.10.19. https://blog.naver.com/sapawind/222119819505
[에세이] 나미비아에서의 오후
2019년 11월 나미비아 사막의 리조트에서의 오후. 노란컬러의 석양이 식당안으로 들어왔다. 모든 것이 정지된듯 고요한 시간이었다. 어떻게 저렇게 아름다운 빛이 있을까? 식당안을 구석구석 파고 드는 빛이 너무나 포근해보였다. 사막에서 맞이하는 오후의 첫 감동은 그 어떤 곳도 아닌 식당이었다. 한참을 멍하니 석양에 취해있다가 정신을 차리고 몇 장의 사진을 찍었다. 오늘 같은 날 유난히 그곳으로 달려가는 꿈을꾼다. 당연한 듯 여겼던 아프리카로 가는 길. 이젠 간절한 소망으로 변해버렸다. 어쩌면 더 많은 생각의 바다를 유영하는 시간이 필요했을지모른다. 창가로 들어오는 오늘 오후의 빛이 그날을 닮았다. -나미비아 [출처] 나미비아에서의 오후 |작성자 신미식 |2021.01.05 https://blog.naver.com/sapawind/222197267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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