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니지의 코로나19 현황

기사입력 2020.04.01 10:00 조회수 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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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튀니지는 아프리카 국가들 중에서도 정보화 수준이 높습니다. 가정에서는 ADSL을 쓰지만 휴대폰으로 4g를 쓰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의료 수준도 주변 국가들에 비해 낫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리비아, 중동 국가들에서 의료 관광을 오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번 코로나 19가 전세계 감염 사태에 돌입하기 전까지 거의 아무런 대책을 세우지 못했는데요, 이는 유럽의 영향이 컸습니다.  튀니지의 확진자가 5명 이하일 무렵, 보건부에서 내놓은 대책은 '프랑스와 협력하겠다'가 전부였습니다. 그러나 당시 유럽의 대코로나 정책이 아시아에 비해 매우 안일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했지요.
   '마스크는 건강한 사람에게는 필요 없으며 마스크를 쓰는 사람은 보균자로 간주할 수 있다'는 언급도 유럽과 같았습니다. 대부분의 국민들은 그 말을 믿었습니다. 마스크를 구하기도 어려운 상황이었고요.

  유럽과 튀니지를 오가는 유동 인구가 아직 많았던 상황에서 검사도 하루 40-50건이 전부였고, 그 사이 지역감염이 가속화되었습니다. 결국 처음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지에서 유입된 감염자들이 자가격리 수칙을 잘 지키지 않았고, 정부의 감시와 의료시설 및 장비 구비가 소홀했던 점, 국민들에게 위생수칙을 제대로 고지하지 않았던 점이 의료위기 사태를 키우는 원인이 되었습니다.

 


그림 1 감염 경로 (외부 유입 67.42%)

200327.jpeg

 

 



그림 2 전파자 유입 경로 (프랑스 다수)
200327b.png

 


 

그림 3 감염자 연령대 (청장년층도 다수)

 

200327c.jpeg


< 출처 Ministère de la santé de la Tunisie >


  결국 튀니지 정부는 지난 일요일(3월 22일)부터 전국민의 2주 자가격리를 선포했습니다.
 

  감염자 수가 내달 중 1,000명을 넘을 것으로 보여 병상과 의료진 보호장비가 절대적으로 부족할 것이라 고 이 곳 전문가들은 예측합니다. 공중보건 예산이 턱없이 부족해서, 대통령은 상업과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받게 된 전국민에게 오히려 월급의 절반을 기부할 것을 권고하고 휴대폰 결제로 특별기금 조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와중에 튀니지 보건부 장관은 보도되는 사진에 회의 중 웃는 모습이 주로 나와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Is 테러보다 무섭다는 이 바이러스에 대처하는 튀니지 곳곳의 모습, 다음 기사에서 이야기하겠습니다.

 

 

[튀니지 시민 기자 gfound@gfound.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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