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 콩고 난민 위해 국경을 열다

기사입력 2020.08.10 11:29 조회수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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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고에서 온 망명 신청자들이 우간다의 국경지역에서 건강검진을 기다리고 있다.

: UNHCR/Rocco Nuri )

 

지난 5월 발생한 콩고 민주 공화국 무장단체의 공격으로 약 45천 명의 난민이 발생했다. 이에 우간다는 73일까지 국경 두 곳을 개방하고 원조와 보호를 제공했다. 71, 1500명의 망명 신청자가 우간다로 건너갔다.

 

현지 콩고 민주 공화국 당국에 따르면, 지난 517일과 18일 이투리(Ituri) 지방에서 민간인들에 대한 민병대 공격 직후 콩고와 우간다의 국경 지역으로 약 45천 명의 대규모 인원이 피난을 갔다. 그중 몇몇은 원래 살던 곳으로 돌아갈 수 있었지만, 수천 명은 국경 근처에 남아 있었다.

 

1,500명의 난민이 71일 우간다로 들어왔다. 새로 온 사람들은 굶주리고 피곤한 상태였다. 많은 사람은 지난 몇 주 동안 식량, 깨끗한 식수, 대피소에 충분히 접근하지 못하고 덤불 속에 숨어있느라 취약한 상태로 도착했다. 이들 중 대부분은 여성과 아이, 노인들이었다.

 

유엔난민기구(UNHCR) 우간다 대표 조엘 부트로우(Joel Boutroue)"분쟁을 피해 도망치는 사람들과의 연대를 보여준 우간다 정부와 지역 사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와 같은 세계적 위기 속에서도 국경 제한을 국제 인권과 난민 보호 기준을 존중하는 방식으로 관리하는 방법이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전했다.

 

우간다는 지난 3월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국경 여행에 대한 제한하고 새로운 난민의 입국을 중단했다. 인도주의적인 이유로, 우간다 대통령은 정부에 임시로 줌보(Zombo) 국경을 다시 개방하여 난민들에게 생명을 구하는 원조와 보호가 제공될 수 있도록 지시했다. 우간다 정부는 인도주의적 지원이 끝나면 73일에 다시 국경을 통제할 것을 언급했다.

 

UNHCR과 파트너들은 총리실(the Office of the Prime Minister), 보건부, 지방정부와 협력하여 줌보에서 24시간 격리시설을 포함한 국경 지역의 난민 수용 능력을 강화하고 적절한 수준의 긴급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모든 신규 입국자들은 국경에서 보안과 건강 검진을 받는다. 또한, 취약계층을 신속하게 파악하여 지원을 받도록 한다.

 

콩고에서 온 난민들은 우선 현재 6,0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국경 근처의 한 농장 연구소에 격리될 예정이다. UNHCR과 파트너들은 텐트, 건강검진 구역, 화장실, 손세정 시설, 물탱크 등을 설치했다.

 

의무 격리 기간인 14일에 이어 국가 지침과 의정서에 따라 난민신청자들이 기존 난민 정착지로 이송된다.

 

우간다의 난민 대응은 심각한 식량 배급 감축 등 자금 부족 문제로 여러 난관에 봉착했다. 유엔난민기구(UNHCR)52명의 난민을 포함해 우간다에서 870건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대응계획의 하나로 검역 및 격리시설을 건설, 강화하고 손세정 물자와 마스크 가용성을 높이기 위해 정부 및 협력사와 협력해 왔다. 전국의 많은 우리의 환승 및 접수 시설들이 지역 검역소로 전환되어 매일 수백 명의 우간다인과 난민들을 추가로 지원하고 있다.

 

UNHCR은 우간다 국경 지역 시설 운영에 필요한 357백만 달러의 18퍼센트만 받았다. 부트로우에 따르면 시간이 절대적으로 중요한 상황에서 당장 2,800만 달러가 제공되지 않으면 아동보호 및 정신건강지원 등의 코로나19조치를 제외한 이외의 서비스가 중단될 위기에 처해있다.” 유엔난민기구는 우간다가 난민에 관한 글로벌 콤팩트(the Global Compact on Refugees)에 대한 책무를 이행하고 이러한 어려운 시기에도 난민 정책을 유지할 수 있도록 국제적인 연대를 호소했다.

[노진영 기자 gfound@gfound.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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